▲ 타워크레인 근로자 파업으로 2천여 대 가동 중단예상/사진=블로그캡쳐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사측과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 근로자들이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과 개별 타워크레인 임대사들을 상대로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벌여온 전국 타워크레인 현장의 2600여명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4개월여 간 임금 총액대비 10% 인상, 고용조항 구체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 2천여 대가 가동을 멈춰선다.

앞서 건설노조측은 지난 6월 26일 조합원 쟁의행위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한 바 있는 가운데, 7일 건설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시종일관 교섭자리에서 요구안과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로만 시간을 끌면서 노사간에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며 “결국 타워크레인분과는 총 138개 임대사와의 교섭이 최종결렬 됐음을 선언하고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에 3천200여 대의 가동 타워크레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한 건설노조는 이 가운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조합원이 투입된 타워크레인은 2천100여 대가 파업에 동참해 가동이 멈출것으로 예상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