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그림카페, 중동 및 EU로 확장 가속..제주 지역 명소로 기대

연남동 크림카페/ⓒ제주
연남동 크림카페/ⓒ연남동 그림카페

[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 제주도 여행지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가운데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4층 전망대 '연남동 그림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

연남동 그림카페의 오리지널 컨셉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제주그림카페는 제주의 푸른 바다와 산방산, 마라도 등 스펙터클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라는 공간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오설록 녹차밭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6각형 구조로 된 273㎡의 넓은 공간을 고딕양식의 건축물을 모티브로 다양한 실내 디자인을 연출하여 인생샷을 남기기에 기적의 장소로도 자리잡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는 성산일출봉 지역에 2호점과 전남 여수에도 여수 1호점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6월에 설립되어, 흑과 백의 공간디자인을 통한 특이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전세계인들로 하여금 그림카페 컨섭에 대한 팬덤을 불러일으키고 기존 카페디자인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버린 그림카페는, ELLE, Forbes, CNN 등의 해외유명잡지에 앞다투어 소개된 바 있다.

더불어 SBS, tvN, KBS, 홈쇼핑 등의 광고기획물, 드라마, 예능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2021년 개봉할 Netflix의 한 영화촬영지이기도 하다. 30평 남짓한 그림카페는 어느덧 5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류 F&B 문화 및 공간디자인을 알리는 전도사가 됐다.

해외로의 확장이 매우 뜨거운 그림카페는 카타르 소재의 Wholesales업체와 계약을 마무리, 오는 10월 이내 수도인 도하의 뉴타운에 오픈을 목표로, 인테리어 및 시공을 진행중이다.

특히, 네덜란드 소재의 세계적 F&B 디자인 및 컨설팅업체인 43D와 지난 7월 1일 최종계약하여, 연내에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 약 300sqm정도 규모의 카페설립을 시작으로, 3년 내, 조지아, 네덜란드, UAE 등으로 동시에 진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11월, 사우디의 부동산개발업체인 ANMA그룹과의 계약으로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점을 오픈하여 중동지역에서 한류외식문화의 뜨거운 바람을 일으켰었는데, 그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중동 및 EU지역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일본의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조이푸드와 2020년 5월 계약을 체결하여 도쿄의 신오쿠보지역을 시작으로 5년 내 약 10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려 했다.

현재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를 관망하고 있고,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바클라바(Baklava, 터키식 파이) 전문, 유럽 전역에 납품하는 제조공장과 올해 2월에 MOU를 체결, 연내에 약 1000sqm(300평)규모의 지점설립 진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역시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까지 설립을 미루게 됐다.

한편 그림카페는 카페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공간디자인을 연출하는 Artwork디자인회사로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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