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영상] 충주댐 2년 만에 수문 개방..."초당 3천 톤 방류"

[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은 3일 정오 현재, 수문 6개를 열고 초당 최대 3,000톤의 물을 방류했다.

충주댐 수문이 열린 건 2018년 9월 이후 2년여만이다.

방류 직전, 충주댐 수위는 140.78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넘어선 상태로 최대 만수위인 145m까지 불과 4m만을 남겨 두고 방류를 시작했다.

충주댐관리단은 이날 오전 10시에 수문을 열 예정있지만 지난 2일 집중호우로 댐 하류에서 소방관과 주민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하느라 방류 시점을 2시간여 미뤘다.

한편, 충주댐관리단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류 지역의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