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연분홍빛 벚꽃 축제가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서울에서도 시작됐다. 이번 주말에 가족과 연인과  축제 나들이 가볼만 한곳이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10일 오후 7시에 국회 동문 하늘무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10~15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하늘무대와 꽃잎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 예술과 거리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 8만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 자세한 여의도 봄꽃 축제 일정은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롯데월드 석촌호수 길"


또한 롯데월드몰은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인 10∼12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먼저 이 기간 롯데월드몰은 봄꽃으로 장식한 '해피 플라워 카트'를 마련해 인근 야외광장을 돌며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방문객에게 생과일주스와 버블티 등을 마실 수 있는 음료 교환권과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나눠주는 룰렛 행사도 벌인다.

 

봄 소풍을 주제로 한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모델이 되는 콘테스트가 열리고, 총 9명에게 롯데월드몰 기프트카드 10만원권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축제 기간을 포함해 4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에는 버스킹(길거리 공연)과 힙합 공연도 펼쳐진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롯데월드몰 테마식당가 '서울서울 3080'에서 엿장수와 구두닦이 등을 통해 옛 서울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롯데물산은 주말 사이 20만명 이상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벚꽃을 즐기려 석촌호수를 찾는 가족·연인이라면 롯데월드몰 내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다"며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연계해 롯데월드몰이 축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벚꽃놀이 라면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을 추천한다.

오래전부터 벚꽃으로 유명했던 어린이대공원 벚꽃 축제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수령이 오래되고 큼직한 벚꽃 나무들이 많아 절정시기가 되면 더 장관을 이룬다. 벚꽃길이 잘 조성돼있고 개나리, 철쭉 등 다른 봄꽃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봄축제기간 동안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숲속음악회, 리틀엔젤스 예술단공연, 힙합&비보이 라이브카 공연 등의 문화예술공연이 준비됐다. 이외에 달콤한 과자가면 만들기, 종이로 만들어진 상상속의 나라 등 다양한 어린이용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동작구 현충원"


아름답게 늘어진 수양벚꽃을 보고 싶다면 동작구에 위치한 현충원에서는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축 늘어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수양벚꽃을 볼 수 있다.

개화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늘어진 가지마다 분홍빛 도는 벚꽃이 만개한 장면이 연출된다.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같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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