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대표성 강화, 협동조합 기본정신인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에 부응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현 기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농협중앙회가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회장 선출방식이 현행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추진된다.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하는 '농협중앙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행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93명이 참여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조합은 중앙회의 여러 사업에서 소외된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또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일부 조합장만 참여, 투명성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윤재갑 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하도록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조합장 직선제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윤재갑 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은 400조원의 자산과 농협을 책임지고 조합원 235만명, 농축협 조합 1,100여개, 임직원 10만여명, 계열사 35개를 운영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라며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하도록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조합장 직선제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중앙회장을 전체 회원조합의 조합장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변경함으로써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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