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서 처음, 12월 공공데이터 거래 플랫폼 '성남시 데이터거래소' 구축 

경기 성남시청.ⓒ고상규 기자
경기 성남시청.ⓒ고상규 기자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성남시가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체계 강화에 나섰다. 데이터거래소 구축을 통해 시민과 기업 등에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정보 등을 무료로 이용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서 보유 관리하는 6000GB의 자율주행, CCTV데이터와 총 250여개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다음달 14일부터 시 빅데이터센터 데이터거래소 사이트를 통해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시 홈페이지를 통해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해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창업도 돕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지역·업종별 창·폐업, 인구, 집객시설 등 상권의 현황과 경쟁정도, 입지등급, 수익성 등 데이터 분석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체계 마련 ▲지역별 독서량 분석 데이터 활용 스마트 도서관 설치 ▲지역 통계 활용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방범 취약지역 CCTV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지역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용식 성남시 정책기획과장.
손용식 성남시 정책기획과장.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은 이날 배포된 기자회견문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성남은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행정서비스로 시민의 삶을 속속들이 파고 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4차산업 중심지 성남, 빅데이터로 시민의 삶을 바꾸다'라는 빅데이터 기반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30일 진행했다. 이번 시정브리핑 영상은 유튜브(성남TV) 채널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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