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주민자치회(회장 박은주)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9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회 등 주민조직에서 참가하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분야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참가하는 제도정책 분야를 나누어 각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고성군은 작년 개최된 제18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참여와 소통으로 만드는 고성형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제도정책 분야 장려상을 수상하여 특별교부세 2천5백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고성읍주민자치회는 ▲공공유휴부지 활용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공동체 정원 조정 ▲가족텃밭을 통한 가족 간 유대감 강화 ▲나눔텃밭을 통한 지역 내 기부 문화 확산 ▲코로나19 맞춤형 온라인공동체를 통한 주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담아낸 ‘주민손으로 만들어가는 공유공간 공룡나라 두레-팜’ 우수사례로 지역활성화 분야에 참가했다.
올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접수된 309건 중 서류심사와 온라인인터뷰심사를 통과한 68건에 대한 간단한 소개영상을 박람회 온라인 개최기간 동안 전시하고, 사례공감 주민 투표를 실시해 12월 11일 최종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고성읍주민자치회는 관리위탁 협약 체결로 공룡나라 두레-팜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은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주민자치 활동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살기 좋은 고성군을 만들기 위한 주민의 노력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우리 지역을 빛내어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고성읍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