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 21명 대상, 4개월간 저염 실천교실 운영
참가자 75% 고염식 식습관 개선 효과 보여

앞산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쉽게 배우는 브런치 요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염교육/ 남구청
앞산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쉽게 배우는 브런치 요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염교육/ ⓒ남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8월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4개월간 지역주민 21명을 대상으로 ‘건강UP! 생활 속 저염 실천교실’을 운영하며, 염도계 대여사업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하여 자극적인 배달음식의 섭취가 늘어나고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신체활동이 감소되어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지역주민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남구보건소와 협업사업으로 추진됐다.

남구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쉽게 배우는 브런치 요리’ 참가자와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 ‘남구 주민을 위한 급식조리실무전문가과정’ 참가자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강UP! 생활 속 저염 실천교실은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염도계를 참가자들에게 대여하여 매일 섭취하는 음식의 염도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주민들이 나트륨 저감화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나트륨 줄이기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염도측정 인증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활동도 진행했다.

또, 운영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나트륨 섭취 습관의 개선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사후 짠맛 미각테스트와 나트륨 섭취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사업 종료 후 참가자 중 41%가 나트륨 섭취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고, 참가자 중 75%가 짜게 먹는 고염식 섭취 습관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의 섭취가 늘어나고 식생활이 변화함에 따라 나트륨 섭취가 늘어난 주민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인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는 지역주민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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