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심 청취 후 준비되는 대로 출마기자 회견"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뉴스프리존DB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뉴스프리존DB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유력한 여권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28일 퇴임한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퇴임식은 사무총장실 간부들과 간략한 인사하는 자리로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 측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은 퇴임 후 부산 자택으로 내려가 지역 민심을 청취하며 생각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대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법을 처리하겠나는 약속을 확실하게 해주면 무조건 출마할 것”이라고 출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9년 전 부산에 귀향했을 때 부산의 발전,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만 있다면 어떤 십자가라도 지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이번 일도 그런 맥락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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