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음악계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K팝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

[뉴스프리존] 도형래= 미국 텍사스 출신 제이슨 레이(Jason Ray)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케이팝 가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K-팝 커버로 유명세를 탔다. 2014년에는 슈퍼스타K에 출연해 슈퍼위크까지 올랐다. 

제이슨 레이가 2013년 자신의 채널에 게시한 EXO의 ‘으르렁’은 122만회, 2017년 지드래곤의 ‘무제, 2104’는 64만회, BTS의 버터플라이는 57만회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제이슨 레이는 케이팝 커버곡을 부르는 유튜버로 시작해 전문적인 음악의 길을 걷는 가수까지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HGMC 레이블을 세워 대표를 맡아 케이팝 시장에 도전하고 나섰다.

가수이자 인플루언서 제이슨 레이 (사진=제인슨 레이)
가수이자 인플루언서 제이슨 레이 (사진=제인슨 레이)

제이슨 레이는 지난해 말 세계 음원사이트에 이태원 클래스 OST 영어 버전 ‘제인슨 레이 - 스타트’를 발매했고, 한국에서는 이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1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제이슨 레이를 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Global Influencers Network, 대표 권순홍)에서 만났다. 제이슨 레이가 GIN 글로벌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자리다. 

제이슨 레이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케이팝의 위상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의 케이팝을 세계에 알라고, 전 세계 뮤지션들이 빌보드 시장처럼 케이팝 시장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이슨 레이는 “한국은 음악의 흥을 아는 나라”라며 “제2의 고향인 한국이 전 세계 음악업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데 일정 부분을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레이는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제이슨 레이는 “미국 흑인으로서 노예의 역사를 겪었다”면서 “한국 또한 외세의 침략을 받아 왔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 분야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알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슨 레이는 역사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제이슨 레이는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한복과 한국의 전통문화가 “앞으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레이의 인터뷰 시작과 끝은 음악이었다. 제이슨 레이에게 앞으로 계획을 묻자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이슨 레이는 “"음악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한국의 케이팝을 통해 시대를 공감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가수로 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싶다”면서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K-컬쳐를 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산업을 일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GIN 홍보대사로 참여한 제이슨 레이 (사진=GIN)
GIN 홍보대사로 참여한 제이슨 레이 (사진=GIN)

제이슨 레이는 GIN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GIN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협동조합이다. GIN은 지난 8월에 창립해 Nichola Gwon(호주), Nalu Santana(페루), Joel Bennett(영국), 민경하(러시아), Krapf Florian Markus(독일), SHRESTHA GAMBHIR MAN(네팔), Jenny lee(필리핀) 등 현재 약 60여개국 500여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이슨 레이는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식 자리에서 “GIN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마련해 줬으면 한다”면서 “미국인과 한국인들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GIN과 제가 함께 많은 일들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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