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차장도 '공유'...대구시 서구 주차장 개방

[대구=뉴스프리존]이덕신 기자= 도심 주차장이 '공유' 개념으로 개방돼 주차난 해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구 서구청은 주택가⦁상가밀집지역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1억의 예산을 투입,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주차장 소유자가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장을 개방 공유하는 약정을 체결하면, 구청에서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본인 소유의 주차장 10면 이상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2년 이상 지역주민에 개방 공유하는 대신 CCTV 설치, 바닥포장, 차단기 설치 등의 주차시설 개선비를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주민은 무료로 공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2019년 시작해 꾸준히 확대되어 2019년 서부교육지원청 등 3개소 91면, 2020년 홈플러스 내당점 등 5개소 98면의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5개소 100면의 공유주차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