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섭 ⓒ맥스FC 제공
권기섭 ⓒ맥스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MAX FC -70kg 토너먼트 우승자 권기섭 선수가 근황을 전했다.

권기섭 선수는 본인의 원래 체급인 -65kg급 보다 높은 체급인 -70kg급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로 ‘야생마’라는 링네임을 갖고 있다.

권기섭은 “-70kg급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갈비뼈에 부상이 있었다”며 “한동안은 부상 치료에 전념했고 이제는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조금씩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권기섭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나를 응원해줄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고마운 분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기고 입대하겠다”며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지만 MAX FC 이용복 대표님이나, 제 스승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최대한 마음을 편히 가지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간다고 선수생활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군대에서도 심신을 단련해 전역 후에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 격투기 팬분들이나 관계자분들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군입대를 앞두고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언급한 권기섭은 “최근 조산해 선수가 인터뷰에서 -70kg급 토너먼트에 본인이 나갔다면 우승자가 달라졌을 것이라 한 것을 보았다”면서 “나 또한 조산해 선수와 다시 한 번 링 위에서 만나고 싶었으나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 군대에 다녀온 후 한층 더 강해져서 조산해 선수와 다시 한 번 링 위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조산해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70kg급 토너먼트에서 내가 우승했으니, 예정대로라면 다음 시합은 -70kg급 챔피언인 김준화 선수와 가져야 할 것”이라며 “김준화 선수가 강자임에는 틀림없지만, 또 나름의 대응책을 마련한다면 재미있는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기섭은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경기장에 관객들이 다시금 가득차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군대에 다녀온 후에 감이 떨어졌다는 소리 듣지 않게,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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