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만나는 차례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방역당국이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 허용하는 완화책을 내놓았지만,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침이 유지되면서 설 명절 많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거나 연휴를 즐기는 것은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부.울.경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떡국 만들기 키트 배부’나 ‘온라인 엄마․아빠 나라 명절 체험’ 및 ‘랜선으로 만나는 차례상’ 등 다양한 비대면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률이 일정범위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가족들이 정을 나누고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우선 '설 명절 전통음식 문화체험'을 비롯해 가족놀이 체험 키트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 행복 나누기 캠페인이나 '복 나와라 뚝딱' 등 가족이 함께 명절 연휴를 비대면으로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지역별 특색에 맞게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설 명절이 재확산의 중대한 고비가 되는 만큼, 명절 기간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다.

차례상 앞에서 함께 웃을 수도 없고 고향의 부모님께 세배를 드리긴 힘들지만, 비대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몸은 멀어도 정이 넘치는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을 지 소개해 본다.

             <부.울.경지역 설 명절 가족행복 프로그램>

                                                 비대면 가족 행복 프로그램ⓒ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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