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2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 추진에 따른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점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지역구시의원, 생태하천복원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부터 교통체계가 변경되는 (구)포항수협 일대의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하수관로 점검 및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인 (구)포항수협 앞 동빈내항에서 포항중학교 입구까지 하수관로에 직접 들어가 내부를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학산천 생태복원 위해 하수관로 내부에 직접 들어가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학산천 생태복원 위해 하수관로 내부에 직접 들어가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도심지 내의 복개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양학천 등 4개 하천의 복원을 위해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복개현장 측량, 교통량 조사, 수질 및 생태계 조사 등 관련 계획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도심 4개 복개 하천 중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돼 추진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국비 182억 원, 도비 64억 원, 시비 148억 원의 총사업비 394억 원을 투입해 2023년 8월까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학산천 복원은 그린웨이 도시숲과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육지와 하천, 바다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환경개선으로 쇠퇴한 구도심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진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도시공간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공사기간 중 교통통행 불편과 소음·공해 등의 생활불편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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