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6월 협약
광안대교 일원 수영강 노선 우선 도입

부산시가 수륙양용투어버스 수영강 노선을 운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부산시
부산시가 수륙양용투어버스 수영강 노선을 운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부산시가  수륙양용투어버스를 운행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해양, 하천과 접한 부산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해양관광 콘텐츠로 수륙양용투어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 타당성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수익성 등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시는 현재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수영강 노선에 대해 우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강 노선은 수영강을 수상 구간으로 해 육상 구간인 광안대교와 광안해변로, 수영교 일원을 도는 노선이다.

공모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광역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 관련 인허가 처분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오는 26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3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말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수영강 노선을 우선 운행한 뒤 항해구역 확대 규제 개선 후에는 노선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해양도시 위상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볼거리, 즐길거리, 해상관광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도 그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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