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에스콰이어 제공
신하균 ⓒ에스콰이어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신하균이 ‘에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지난 4월 10일 종영한 드라마 ‘괴물’에 출연했던 신하균은 “2화에 등장하는 만양정육점에서 벌어진 단체 신이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였다”며 “사실 강진묵이 범인이라는 걸 확신하는 상태에서 이동식이 강진묵을 비롯한 모두가 모여 있는 정육점에 들어서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이 장면만 잘 넘어갈 수 있으면 우리 이야기가 잘 흘러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주원을 앞에 두고 이동식이 우는 장면에 대해 신하균은 “동식이가 연기자도 아니고 자기가 가져다 둔 손가락을 보고 우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막상 연기에 들어가니 눈물이 나왔고 그렇게 연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출연진들이 연기를 다 잘했다”며 “천호진, 길해연 선배님 외에는 거의 다 처음 뵙는 분들이었는데 이규회 선배님 최성은, 최대훈, 김신록 씨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심나연 PD와 김수진 작가에 대해 신하균은 “연출자와 작가가 괴물”이라며 “작년에 처음 대본을 받아보고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랐다. 연출을 맡은 심나연 피디 역시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어떤 포인트에서 힘을 주어야 할지를 정확히 알고 디렉션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끊어서 찍는 법이 없이 신의 처음부터 마지막 대사까지 그 장면의 연기를 한 번에 다 찍었다”며 “그렇게 연기하는 장면을 두 대의 카메라를 돌리며 찍어놓고 이걸 편집하니까 연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붙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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