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심 노후주택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해 GH와 협약
- 올해부터 3년간 총 4억 원 들여 노후주택 및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하남시 구도심 전경
하남시 원도심 전경

[경기=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하남시(시장김상호)가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와 손잡고 원도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 23일 GH와 ‘노후주택·주민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 등 총 620억 원을 투입, 신장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하남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이다.

신장동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아동주거 빈곤가구, 한부모 및 조손가족,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선정해 5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주택 개보수비용을 지원하고, 공동이용시설도 최대 2,000만원까지 개보수를 지원해 주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집수리 대상 가구및 사회복지단체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GH는 무상 개보수 사업 총괄 관리와 개보수 비용 지급을 맡게 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원도심 노후주택 등 개보수를 지원할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취약계층의 삶의 질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GH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GH와 함께 신장동 내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생활문화어울림 센터 조성 ▲주민 참여형 가로환경 개선 ▲가로주택 정비 등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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