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489번 최초 감염자, 감염경로 불분명

충남 아산시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충남 아산시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아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아산시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산시는 3일 오전 9시 기준, 관내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교인과 가족, 지인 등 모두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자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아산 489번(70대) 확진자다.

아산 489번은 지난달 25일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지인과 식사 등으로 다수가 감염되는 연결고리가 됐다.

아산 489번의 배우자와 해당 교회 목회자 부부와 자녀, 그리고 교인 등 3차, 4차 감염까지 퍼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팀과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해당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관련자를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각종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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