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회식, 12~17일 위원회별 안건 심사, 18일 최종 의결과 폐회식
맹의석·심상복·김수영·조미경 5분 발언, 이재용 특별사면 성명 발표

아산시의회 제229회 임시회./ⓒ김형태 기자
아산시의회 제229회 임시회./ⓒ김형태 기자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의회는 11일 제229회 임시회 개회 후 오는 18일까지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22건 조례안 등 기타 안건심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등을 진행한다. 

11일은 황재만 의장 개회 선언 후 맹의석, 심상복, 김수영, 조미경 의원이 순서대로 5분 발언을 했다. 

5분 발언에 나선 4명 의원 중 조미경 의원 발언이 이목을 집중했다. 조 의원은 ‘아산시 어린이 놀이시설 및 버스승강장 관리시스템 구축 필요성' 주제로 준비한 자료 발표 후 "제출한 자료, 보고한 내용 등을 보면 현장과 다른 부분이 여럿 발견된다. 그 이유는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인한다. 이제 보여주기식 행정 그만하라”며 쓴소리를 냈다.

이번 회기에 심의·심사하는 주요 안건으로는 ▲맹의석 의원, 아산시 드론 활용의 촉진 및 산업육성에 관한 조례안 ▲김수영 의원, 아산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 ▲2021년 출자·출연 운용계획 변경안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지역 추가 지정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일반쓰레기) 민간대행 보고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 보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민간대행 보고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 민간대행 보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노면청소) 민간대행 보고 ▲읍·면지역 가로청소 민간대행 보고 ▲영인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우리동네살리기)안 의회의견 청취안 ▲2021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1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이 있다.

아산시는 본예산 1조 900억원보다 3681억원(33.7%) 증가한 1조 4581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위원회별 심의·심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최종 의결 및 폐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개회식 마친 후 아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19 백신 확보 비상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 부회장 부재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주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국가적 선택이며 국인 가치는 사면을 반대하는 모든 이유를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또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함이 마땅하다”면서 “하지만 기업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포용하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대통령께 간곡히 청원한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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