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포항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어촌뉴딜 300, 스마트수산 원년으로 살기 좋은 어촌 실현’을 2021년 수산 분야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규모 첨단 양식 기반 확충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 전략으로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첨단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하고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돼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으로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 후 재사용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 물은 정화 후 배출해 환경 친화적이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포항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포항시

 

시는 송라면 방석항이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력 넘치는 어업환경·레저·관광·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3년간 총 84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어항시설 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 설치) 및 특화사업(휴양체험마을센터, 수변공원정비, 거무돌미역 공동작업장, 마을환경정비) 등이다.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낙후된 어촌지역을 활성화해 도시와 어촌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호미곶권역, 구룡포권역 2개소에 총 160억 원을 투자해 관광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배후마을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어촌을 새롭게 디자인 할 계획이다.

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 및 무차별적인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바다’를 위해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64억 원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15억 원, 대문어산란서식장 조성 30억 원, 해조장 3억 원을 투입해 갯녹음 해역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수산자원 지속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포항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축인 수산업과 어업인들을 위한 소득 증대와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수산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안 해결 및 적극적인 수산 정책을 펼쳐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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