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화요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 음악회

[대구=뉴스프리존] 박용기자=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춘 음악회인 ‘로비음악회 : 모두를 위한 리코더’가 내달 8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로비음악회의 세 번째의 주제는 리코더다.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로비에서 공연장 못지않은 훌륭한 울림을 선사하는 로비음악회가 2021년 세 번째 무대를 가진다.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 가곡, 그리고 대중가요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클래식 초심자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는 로비음악회는 단 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지역 연주자들의 뛰어난 공연을 만날 수 있어 지역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리코더 남형주
리코더 남형주ⓒ대구콘서트하우스

이번 공연은 공군군악대에서 리코더로 ‘왕벌의 비행’의 화려한 선율을 연주하며 주목받은 리코디스트 남형주와 폭넓은 음악활동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이석원이 만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초등학교 때 연주했던 악기라는 편견에 맞서는 리코더의 재미있는 변신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무대로써, 우리가 알지 못했던 리코더의 색다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바흐, 헨델, 비발디 등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에 의해 널리 알려진 목관악기인 리코더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교육용 악기로 흔히 알려져 있다. 바로크 작곡가들에 의해 많은 리코더 작품이 작곡되었지만, 음정과 다이나믹에 제약이 많아 오늘날 클래식 악기로서 공감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으로 리코더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과 몬티의 차르다시 등 진중한 매력과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 재즈 음악 등 로비를 가득 채우는 리코더 선율로 관객들의 즐거운 오후를 책임질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리코더의 다양한 매력으로 일상에 스며든 한 줄기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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