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8일 화랑마을에서 진행될 ‘제14회 경주 시민의 날’에서 시상되는 제33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로 부문별 1명 씩 4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시문화상 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을 위한 심의를 하고 있다/Ⓒ경주시
경주시문화상 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을 위한 심의를 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예술부문 김영제 남경주문화연구회 회장, 교육·학술부문에 강석근 경주행복학교 교장, 사회·체육부문에 최선영 경주시볼링협회 회장, 특별상부문 손경호 경동홀딩스 명예회장 등이다.

‘경주시 문화상’은 1989년 첫 시상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시민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하게 된다.

문화예술 부분 수상자인 김영제 회장은 ‘경주향교지’를 발간해 경주를 널리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고, 교육·학술부문 수상자인 강석근 교장은 한국 고전문학 분야에서 신라와 경주문화에 대한 학술논문 40여 편을 집필해 경주학과 신라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사회·체육부문 수상자 최선영 협회장은 국가대표 선수 발굴과 도민체전 볼링부분 종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점, 특별상부문 수상자 손경호 명예회장은 경주 출신 대학생들에게 지난 25년 동안 24억 원이 넘는 장학 혜택을 베풀어 출향인의 모범이 되었다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토 문화의 창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4명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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