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전경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거창=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경남 거창군은 18일 타지역 거주자로 거창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42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군민 2명이 17일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43번, 거창44번 확진자는 거창4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제사를 지내기 위해 거창을 방문한 확진자와 2~3일간에 걸쳐 제사준비와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밀접접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창군은 확진자들을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군 역학조사반이 현재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거창군은 신원면 원평마을과 내탐마을 입구에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동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마을주민 및 동선접촉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사, 가족모임 등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지인중심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가족모임을 포함한 사적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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