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신속 대응에 기여

[순천=뉴스프리존]최화운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고동산과 별량 첨산 일대에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18점을 신규로 설치했다.
 

순천시 고동산 정산 국가지점번호판
순천시 고동산 정산 국가지점번호판 (사진=순천시)

이번에 설치한 지점은 주민들의 이용이 잦아 안전사고 발생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고동산과 별량 첨산 등산로 및 둘레길 일대 18곳이다. 각 지점별로 고동산 14점, 첨산 4점이며, 설치장소에 따라 지주형과 밴드형으로 구분하여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존재하지 않아 위치파악이 어려운 산악, 해안가 등 안전 취약지역에 설치하여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안내판이다. 전국을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고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를 부여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설치된다. 형태는 노란 형광색을 띠고 있어 식별이 용이해 등산로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경찰·소방 등 구조기관에 현재 본인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이 필요한 곳을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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