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천안함 전사자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인 10대 고교생 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 ⓒ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천안함 전사자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이 별세한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인 고교생 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3일 도성훈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단의 아픔이 물리적으로 표출된 비극 중 하나인,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께서, 암 투병 중이던 지난 7월 21일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조문을 다녀왔다”며 조문 사실을 알렸다.

이어 “11년 전, 6살의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이는 이제 어엿한 17세의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다시 또 이 세상 전부였을 어머니마저 떠나보내고 슬픔의 시간을 홀로 감내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 차원의 학생 지원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슬픔을 대신할 순 없겠지만,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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