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 4명, 밀양소방서 3명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로 '심장을 구하는 사람'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출동시스템을 펌퓰런스라고 한다.

경남소방본부에서 '하트 세이버'로 인증받은 소방공무원 60명 중 7인의 펌퓰런스 대원이 눈길을 끈다. 올해 2분기 하트세이버 인증 펌뷸런스 대원은 김해동부소방서 4명, 밀양소방서 3명이다.

경남소방본부 7인의 '하트 세이버' 경남도
경남소방본부 7인의 '하트 세이버' ⓒ경남도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경남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이다. '하트 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경남소방본부는 현재 100대의 펌뷸런스와 890명의 펌뷸런스 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펌뷸런스 대원의 일상 구급교육훈련과 각종 구급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이 같은 장비와 숙련된 대원을 통해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2분기 2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또 60명의 하트 세이버와 17명의 브레인 세이버, 3명의 트라우마 세이버를 인증했고, 이 중 4명의 도민을 하트세이버로 인증했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트 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으로 구급 대원 또는 일반 시민에게 수여된다.

’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급성뇌졸중 및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응급처치·이송병원 선정으로 환자 회복에 기여한 우수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조일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올해 2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인증된 도민과 소방공무원에게 도민의 위험에 적극적인 응급처치와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다시 한번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며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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