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1166명 발생.. 비수도권 667명 발생
최근 1주간 일 평균 1,694명...수도권 1,405명(65.5%)· 비수도권 740명(34.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8시를 기준으로 총 1,833명의 집계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021명보다 188명 적지만, 지난주 수요일(8월 4일)의 21시 집계치 1,649명에 비해서는 184명 많게 나타난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3.6%), 서울 520명, 경기 538명, 인천 108명으로 총 1,166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6.4%), 경남 101명, 부산 95명, 충남 80명, 경북 66명, 충북 64명, 울산 49명, 대전 47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전북 16명, 세종 3명 총 667명이다.

또,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45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694명), 수도권에서 1,405명(65.5%) 비수도권에서는 740명(34.5%)이 발생하였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7일)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1,630명→1,629명→1,318명→1,365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2,223명을 기록해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천75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1,694명에 달했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 많으면 2천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으로 전날 21시 이후 202명 늘어 최종 2,223명으로 마감됐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여 이행력을 제고하는 가운데 감염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선제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이날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인천 서구의 음식점과 관련해 총 15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성남시 헬스장,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와 관련해서는 각각 16명이 감염됐다. ▲ 대전 유성구 소재 학원(2번째 사례)에서 14명, 충남 아산시 외국인 지인모임 사례에서는 23명이 각각 확진됐고 충북 음성군 직장-경기 이천시 시멘트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총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대구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고, 부산 수영구 시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 접종은 261,380명으로 총 21,635,1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68,265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8,062,98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신규 확진 코로나19 자 수가 11일 처음으로 2200명을 넘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해 1월 코로나19 최초 발병 이후 처음으로 오늘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2200명을 넘었다”면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눌러 왔으나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두가지가 제대로 돼야 방역과 경제·일상 모두를 지켜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현 시점에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남 창원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 중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와중에도 사흘간 영업을 강행한 사례가 적발됐다”면서 “이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 또 하나 실천과 참여가 필요한 것은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라며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가지를 방문한 분들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권 1차장은 다가올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이동 자제 요청도 다시금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이동과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확산세 차단 노력과 함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글로벌 백신 공급사와 원료 제조사 사정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는 확보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당초 일정에 따른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요양병원 등의 돌파 감염 사례를 고려해 추가 접종을 조기에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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