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교육감 기자회견, 마주온 운영 계획 발표
- 대면-비대면 혼합형 수업 가능…내년 3월 정식 개통

충남교육청이 온라인 속에서 모든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이 온라인 속에서 모든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이 온라인 속에서 모든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 중에 시범학교 30곳을 모집하고 내달 시범 개통 이후 내년 3월에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는 예전에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변화를 짧은 기간에 경험하고 있다. 사회변화와 함께 교육 환경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수업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마주온’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주온’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즉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온라인(on)으로 교육에 관한 모든(온) 소통을 한다는 의미다. 네이버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 교육청 전용 브라우저를 구축한 게 특징이다.

또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소통 톡’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혼합형 수업(blended learning)이 가능한 ‘수업 톡’ ▲인공지능(AI)교육과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교육 등을 제공하는 ‘미래 톡’ 등의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주온 홈페이지 화면 모습.(사진=박성민기자)
마주온 홈페이지 화면 모습.(사진=박성민기자)

일괄 계정 생성으로 소통방을 손쉽게 구성, 운영할 수도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는 컴퓨터와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모두 서비스되는 ‘충남 톡’을 활용할 수 있다. 일정 관리와 설문 조사, 메일 등의 개인 서비스 제공 등도 모두 연동된다.

마주온은 대면-비대면 혼합형 수업 환경을 지원한다. 수업 과정에서 쌓이는 빅데이터들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교육과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교육, 상상이룸교육 등 미래교육 자료와 정보기기 사용법 안내 동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교사들은 저작권 사용료 걱정 없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교수학습 자료뿐만 아니라 각종 지도교사용 교재,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주온’은 참학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고, 변화하는 수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미래교육 정책을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교혁신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으로 성장 발달하고 있는 충남교육은 독자적인 통합플랫폼을 통해 더 멀리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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