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에스콰이어 제공
개코 ⓒ에스콰이어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에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3일 공개했다.

현재 MNET의 음악 예능 ‘쇼미더머니 10’(이하 ‘쇼미’)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인 개코는 “시대를 참 잘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사회 경쟁의 축소판을 보여주며, (사회 경쟁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불공정함에 사람들이 분노하며 몰입하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1차 심사 등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동료 래퍼 염따에 대해 개코는 “2013년, 소위 ‘좌표’가 찍혀 공격을 받았을 때 눈 앞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일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염따 논란 역시 분노를 표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창구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코 ⓒ에스콰이어 제공
개코 ⓒ에스콰이어 제공

이어 “염따가 심사를 할 때 현장에 있었다”라며 “(염따가) 진정으로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참가자에게 도움되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그게 방송에선 많이 편집됐다”고 덧붙였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비난의 공격 속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고 말한 개코는 “상담을 받는 건 정말 중요하다”며 “그건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 사실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우리 회사도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아티스트에겐 상담사를 소개시켜주는 시스템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코는 현재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함께 아메바컬쳐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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