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첫 전문경영인 출신 CEO다.

최현만 회장은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에비해 자기자본력이 약세라는 점을 감안한 큰 그림이다.

박현주 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최 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회장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는다. 박 회장이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최 회장은 국내사업을 맡을 정도로 큰 신임을 받고 있다

박현주 회장의 신뢰는 최 회장이 지난 25년간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고비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냰 데 있다는 평가다

탁월한 영업력은 증권맨의 생존력이다.
최 회장이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게 된 최고의 비결이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을 국내 1위 금융투자회사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의 사업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Top-Tier 투자은행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미래에셋의 투자원칙은 증권사 특유의 관점에서 시작된다. 미래에셋은 경쟁력의 관점에서 투자 기업을 본다. 경쟁력 있는 기업이란 시장지위, 사업구조, 지배구조, 이익성장성의 관점에서 탁월한 경쟁우위가 있는 기업이라고 곤다.

주가는 결국 이익 성장 추세(Earning Growth)와 이에 따른 현금흐름을 따라 간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경쟁력의 관점에서 투자기업을 보는 것은 기업이 이익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High Quality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 장기적 관점이란 기업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기업의 성과는 단기적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성장에 따라 좌우된다는 주장이다.

단기적 시장 부침에 대응하기 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에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장기투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기대수익과 함께 위험을 살핀다.

기대수익을 추구할 때는 위험을 동시에 고려한다.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유동성 이슈 등을 따져 기업의 장기 경쟁력이 위험요소에 의해 훼손될 가능성은 없는지 상시 체크한다

미래에셋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며, 철저한 기준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위험관리 부서는 포트폴리오가 투자원칙에 부합하는지 끊임없이 점검한다고 강조한다.

미래에셋은 팀 어프로치에 의해 신중하게 의사 결정한다고 밝혔다.

고객 자산의 성공적인 운용은 투자원칙에 입각한 판단 프로세스와 팀 어프로치를 철저하게 수행하는 데서 나온다는 말이다.

미래에셋의 투자는 소수의 스타 펀드매니저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한다. 각 부서들은 폭넓은 논의와 협업을 통해 투자원칙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옛말에 '지시식세(知時識勢)'라고 했다. 때를 알고 대세를 식별하는 지혜로써 변화를 이끌어야 발전한다는 가르침이다.

최현만 회장이 지시식세(知時識勢)의 혜안으로 미래에셋을 글로벌 Top-Tier 투자은행으로 만들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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