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카데미 기획전'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아카데미 기획전’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작 및 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CGV아트하우스의 정기 기획전이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에 지목되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노미네이트 된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과 제 75회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4개부문을 수상한 ‘쓰리 빌보드’,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데뷔작 ‘레이디 버드‘도 상영한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 ‘팬텀 스레드‘,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메릴 스트립 주연의 ‘더 포스트‘,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윌렘 대포의 인생작 ‘플로리다 프로젝트’, 실존인물인 피겨 선수 토냐 하딩으로 변신한 마고 로비의 ‘아이, 토냐‘ 등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주목할 만 하다.

이외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빅 식’,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러브리스’‘판타스틱 우먼’ 등 국내 미개봉작 11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국내 관객들을 미리 만날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전 세계 흥행수익 2위를 기록한 ‘겟 아웃‘과 ‘덩케르크 작전’을 소재로 한 ‘다키스트 아워’‘덩케르크’,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러빙 빈센트‘‘코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왔던 ‘베이비 드라이버’‘위대한 쇼맨’, 두터운 팬층과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은 30년 만의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기개봉작 8편이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국내 미개봉 화제작들을 기획전 기간 동안 ‘프리미어 DAY’를 통해서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은 2월 10일(토), 미국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피겨 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의 스캔들을 다룬 ‘아이, 토냐’는 2월 15일(목), 헐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젊은 감독 션 베이커의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월 16일(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는 2월 17일(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팬텀 스레드’는 2월 24일(토), 마틴 맥도나 감독의 화제작 ‘쓰리 빌보드’는 3월 1일(목),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3월 3일(토), 시얼샤 로넌의 사랑스러운 성장영화 ‘레이디 버드’는 3월 17일(토)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1월 31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영화를 좀 더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먼저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 2월 20일(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3월 2일(금) ‘팬텀 스레드‘를 상영한다.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13개 부문과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유력 수상작들로, 이동진 평론가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개봉 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2월 23일(금)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는 ‘김혜리의 월간배우’도 놓칠 수 없다. 2월의 배우로 선정된 ‘샐리 호킨스’의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상영 후 그녀의 대표작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채널CGV에서 3월 5일(월) 오전 10시부터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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