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눈 검진과 결핵검사 실시, 방문 건강 관리 강화
치매 전수조사, 인지강화교실, 의료원 셔틀버스 지속 운영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화천군은 보건의료원 각 보건진료소들이 지난 13일부터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건강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화천군 고령주민 의료기관 방문지원 위한 보건의료원 셔틀버스 (사진=화천군청)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에는 전문 강사가 참여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뇌신경 체조와 토탈아트 등 정신·신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의료원에서 화천읍, 간동면, 하남면, 상서면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 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진은 (재)한국실명예방재단이 주관해 시력과 안압, 굴절검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의료원은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와 함께 지난 17일에 이어 오는 24일 만 65세 이상 주민 대상 결핵 이동검진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며, 지병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 사업도 활발이 추진 중이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취약계층 대상 방문간호, 복약지도, 통증관리, 재가 장애인 운동교육 및 모니터링에도 나서고 있으며,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5개 읍·면을 요일별로 방문해 침 시술 등 한방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원은 치매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만 75세 이상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천실버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원격진료와 인지자극, 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이 고령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강원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셔틀버스도 지속 운영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의 어르신들은 무더위에 취약할 뿐 아니라, 바깥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며 “올 여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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