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07명 더해 올해만 885명 유입
정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 배정인원 확정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농어촌 인구감소와 청년층 외부유출 등으로 농‧어업 분야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는 올들어 8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유입돼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열고 올 하반기 전국 84개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될 외국인 계절근로자 7388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뉴스프리존

경남에는 올 상반기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58명과 필리핀 국적의 49명이 각각 창녕군과 거창군 농가에 고용돼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77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경남에 배정됐다. 시.군별로는 거창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83명으로 가장 많고 산청군 126명, 밀양시 120명, 창녕군 96명 순이다.

농촌지역 외에 거제시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명의 고용주가 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채용해 어업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전국 89개 지자체에 배정된 1만2330명의 계절근로자 중 현재까지 75개 지자체의 5311명이 입국해 농‧어촌의 일손을 돕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국경 간 이동이 어려웠던 작년(48개 지자체, 185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창녕군과 거창군에 배정된 외국인근로자 ⓒ뉴스프리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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