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마루·수주도서관 문 활짝…전 연령층 체험기회 제공 

[인천=뉴스프리존] 문찬식 기자 = 부천시가 지식·문화·정보·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세대별 맞춤형 도서관을 선보인다.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전경 (사진=부천시)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전경 (사진=부천시)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된 별빛마루도서관 1층은 아동실, 유아자료실 등 유·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찌르릉 자전거마을, 둥실둥실 하늘마을, 통통 소리마을, 시 그림 창작마을 등의 테마별 공간을 구성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층에서는 가족형 창의공방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해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디지털 아트와 같은 생활메이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메이커 장비 교육과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아울러 ‘미디어창작소’는 유튜버·영상촬영 체험, 청·장년들의 취업 및 창업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3층은 저자 강연, 인형극,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실, 다목적실로 꾸려졌다.

또 일반도서 및 아동도서 외에 어르신을 위한 큰활자도서 등 5만여 권의 도서를 배치했으며 지속적으로 자료를 확충할 예정이다. 인터넷 검색,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원문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강권역에 위치한 수주도서관은 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관행사는 오후 2시 수주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되며, 조용익 부천시장 등 유관기관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서관 개관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미디어창작소 언박싱, 메타버스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과 엽서 컬러링 전시회, 나를 바꾼 책 속 한 문장 등 도서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주도서관은 189억을 들여 연면적 6,1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지역적 특성과 자연적 감성을 담은 공간디자인으로 건립됐다. 고강시민학습원, 고강선사유적체험관, 수주문학관을 조성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립된 것도 특징이다. 수주도서관은 본관과 별관 2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어린이, 유아자료실과 특강이 가능한 3개의 다목적실을 갖췄다.

2층과 3층은 일반자료실로 도서 및 정기간행물, PC 이용이 가능한 학습 및 열람공간이다. 특히 3층의 ‘미디어 창작소’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체험과 스튜디오 및 장비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 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서관 건립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다양한 콘셉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화·세분화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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