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인사권 행사...의회 자체 승진자 포함

[광주광역시=뉴스프리존] 이재진 기자=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8일 의회 소속 직원에 대한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북구의회 첫 자체 정기 인사 시행(사진=광주광역시 북구의회)
북구의회 첫 자체 정기 인사 임용장 수여식 모습

이번 정기인사는 올해 초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돼 의장이 소속 사무직원의 임용권을 갖게 된 후 행사한 첫 인사다.

특히, 금번 인사에서는 의회 소속 직원에 대해 첫 자체 승진자를 포함하고 있어 인사권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

북구의회는 지난 2월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첫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 인사(7급→6급 1명, 9급→8급 1명)를 의결한 바 있다.

아울러, 김형수 의장은 이번 정기인사를 위해 사무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업무 수요조사를 실시해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부분 희망 업무로 배치하는 소통 인사를 실시했다.

김형수 의장은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시행한 이번 인사는 의회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인사로 의장으로서 인사 권한을 행사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회가 진정한 독립기관으로서 집행기관과 대등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구성권, 예산편성권과 같은 주요 권한 이양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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