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출 19건 관련자료 여야 의원 열람 후 진행 합의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오후에 파행됐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시 속개됐다. 양당 원내대표까지 나선 3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는 수임사건 요지를 추가로 열람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야당 측 청문위원들은 지난 황 후보자 수임내역 19건을 열람하던 중 2012년 1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하던 당시 특별사면과 관련해 자문을 준 것을 확인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황 후보자가 2012년 1월 4일 사면 관련 사건을 맡았다"며 "상세한 내용은 저녁에 재개될 청문회에서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변호사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4가지 외에 수임사건 요지까지 비공개 열람했다"면서 "그러나 의뢰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한 채 열람했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