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mm넘는 집중호우로 200억 피해
관내 봉사단체 피해 복구 ‘구슬땀’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청양군에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과 주택 등에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청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청양군청)
청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청양군청)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기습 폭우로 청양 남양면, 청남면, 장평면에 하천제방과 도로유실, 산사태, 농경지 침수, 주택침수․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비는 시간당 100mm가 넘게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희)는 14일부터 긴급하게 봉사자를 모집, 군과의 협조체계 속에서 복구 현장에 배치했다.

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적십자사 청양지구협의회(회장 정영순),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회장 임천식),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연서․한문희),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면우․윤영옥), 좋은사람들(회장 유경순) 등이다.

이들은 주택 퇴적토 제거, 배수로 정비, 시설하우스 정리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회장 배영)은 도로복구와 매몰된 주택 복구에 중장비를 동원해 피해 주민들의 걱정을 크게 덜었다.

정영순 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희 센터장은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가 완료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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