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사상 최초로 프랑스 대회를 개최한다.

간 vs 투이바사 ⓒUFC 제공
간 vs 투이바사 ⓒUFC 제공

UFC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간(프랑스, 32)과 헤비급 랭킹 3위 타이 투이바사(29, 호주)에 메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첫 프랑스 대회인 만큼 대진에 힘을 준 UFC는 잠정 헤비급 챔피언 간을 비롯한 프랑스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코메인 이벤트에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1, 호주)와 2위 마빈 베토리(28, 이탈리아)가 미들급 2인자 자리를 놓고 겨룬다.   

UFC는 “UFC 파리 대회가 열려서 너무나 기쁘다”며 “UFC도 파리 대회를 열어서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요일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인 이벤트에서 투이바사와 격돌하는 간은 “투이바사는 매우 위험하다.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모든 상대를 피니시한 위험한 타격가”라며 “반드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게 압박을 걸기를 좋아한다. 많은 펀치를 날리고, 펀치를 잘 받아낸다”며 “풋워크와 거리 조절을 통해 나만 때리고 맞지 않는 전략으로 싸울 거다. 공격 양을 늘려 판정까지 가기 전에 끝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투이바사는 “많은 사람들이 계속 내가 시릴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하지만 난 시릴도 나를 걱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릴은 챔피언이다. 그는 최고 중 하나다. 훌륭한 운동 선수고, 정말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와 무브먼트로 인해 아마도 가장 맞히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일 거다”라며 “하지만 내가 격침시킨다면 격침시키는 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미들급 1위 휘태커와 2위 베토리가 최강의 2인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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