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의 겨울편 '너에게는 내가 잘 어울린다. 우리는 손을 잡고 어둠을 헤엄치고 빛속을 걷는다'를 30일 공개했다. 글귀는 진은영 시인의 시 '어울린다'에서 발췌한 것으로,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에 걸린다.
사측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손을 내미는 작은 행동이 상대를 위로하는 언어임을 되새기게 한다고 덧붙였다. 글판 디자인은 눈 내리는 풍경 속에 두 사람이 눈을 뭉치는 모습을 그려냈다.
한편 진은영 시인은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을 썼고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성우 기자
windf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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