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협약,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사업’ 추진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강진군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39종의 위기 정보 대상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장년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은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잇따라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망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가구 집중 발굴과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제도적으로 소외된 청·장년 위기 가구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 이장 등 인적자원 안전망과 연계해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위기 가구로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 복지 지원 및 공공서비스 연계, 자립지원 등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2023년 홀로 생활하는 청‧장년층 가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약,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 패턴을 분석,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 구제를 위한 사업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주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을 시 읍․면사무소, 군청 주민복지과로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군은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및 노인가구 36가구에 난방시설 및 단열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일상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OK생활민원센터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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