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공천 통해 민주당 궤멸시켜 압승하겠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8일, 고향인 부산 지역을 찾아 "당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여 170석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자신의 고향 부산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치기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자신의 고향 부산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치기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안철수 의원은 이날  부산 지역 방문 도중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는 이기는 공천을 통해 반드시 민주당을 궤멸시키고 압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4·7 재보선이 정권교체의 흐름을 바꾼 변곡점이 되었듯, 이번 전당대회가 흐름을 바꾸는 변곡점이 되어야 한다"며 "제가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이번에 선출될 당 대표는 변화를 상징하는 사람으로 공천 갈등을 잘 관리하고, 중도층과 2030 MZ 세대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저 안철수는 그런 대표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거쳐 집권당 중진 의원으로서 집권당 대표에 도전한다"며 "고향 부산을 도와드리겠다고 손 내미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 측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고향 부산에서 낸 출사표며, 출마선언은 향후 전당대회 공식 일정이 나오면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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