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0일 열린 토마토집통 부동산 콘서트에서 ‘2023 부동산시장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대학교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좌측)가 지난 10일 열린 토마토집통 부동산 콘서트에서 ‘2023 부동산시장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다.(사진=세종대 제공)

이날 김대종 교수는 “국민 자산의 80%는 부동산이다. 정부는 주택가격 급락을 막고,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상승도 안되지만, 하락은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지기에 현상유지가 좋다. 현재 수도권에서 50%까지 하락하는 폭락을 막기 위하여, 정부는 투기지역 해제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 “규제완화는 주택임대사업자 부활, 종부세 폐지, 분양가 상한제와 다주택자 중과 폐지, 세대원 아파트 청약 등”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신규 분양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세 면제 등 다양한 부양정책이 있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4년까지 계속된다. 미국은 9% 물가 수준을 2%로 낮추기 위하여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6%까지 인상한다.

김 교수는 “한국은 2023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대출금리가 8%를 넘어서면 집값 상승보다 이자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내린다. 내년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담보 대출금리가 10%까지 오른다. 2008년 금융위기 위기 때는 2012년까지 5년간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며, “다행히 미국 기준금리는 2024년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한다. 장기적으로 금리는 우하향이다. 금리 하락 변곡점이 좋은 매수 신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1986년~2022년, 36년간 서울 주택매매 분석에서 평균 매월 0.15%올랐다. 서울 집값은 89% 확률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가격도 매월 0.13% 상승했으며, 91% 확률로 올랐다”며 “무주택자는 대출금리가 다시 7%로 낮아지는 시점이 내 집 마련 시기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주택가격이 단기간 변동성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90% 확률로 상승했다. 한국은 주택 소유자와 무주택 비율은 5대5이다. 상위1% 부자는 순자산 기준 30억 원이며, 평균 55억 원이다. 현재 단독세대주는 33%이며, 2040년 40%까지 증가할 것이다. 국민 60%는 아파트에 거주한다”라며 “재건축 아파트는 공급하는데 10년 걸린다. 무주택자는 한강이남 아파트 청약이 가장 좋다. 정부는 정교한 금융정책과 규제완화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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