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평택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 폐회를 선언했다.
앞서 김혜영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라는 세계인권선언 제1조를 인용하면서 평택시 인권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평택시는 인구와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이고, 미군기지와 삼성반도체 공장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도시구조와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면에는 장애인, 노인,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소리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늘어나고 있어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평택시 출자·출연기관과 시의 지원을 받는 단체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이 늘어나면서 평택시의 관리감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직장내 성폭력·갑질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평택시 인권센터가 생긴다면 시 및 소속 행정기관, 시가 출자하거나 출연하여 설립한 기관, 시의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단체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의 인권침해 문제를 조사하고 이를 시정하여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는 순기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지역을 만들어 가기위한 첫 출발은 인권이 보장받는 사회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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