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는 지난 2019년 FIFA U-20 월드컵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경일대 건축 88)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문스포츠학부 축구학과 전임 교원으로 임용된다고 28일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1969년 대구 출생으로 신암초, 청구중·고를 거쳐 지난 1988년 경일대에 입학해 1993년에 졸업했다.
졸업 후 실업팀인 할렐루야와 이랜드 푸마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대구FC 수석코치와 현풍고 감독을 거쳐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U-20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난 2019년 FIFA U-20 남자축구 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최초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FC 감독을 역임했다.
정 감독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학과인 만큼 지도자, 행정, 심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넓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며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길이 있는 만큼, 축구 선수가 아니라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감독은 아직 공식 발령 전이지만 후학 양성을 위해 일찍부터 경일대에 출근해 새 학기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
박종률 기자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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