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7일(토요일)과 8일(일요일), 서울 도심은 주변이 미소먼지로 종일 흐릿한 가운데 9일도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중부 지역 대부분과 남서부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머무르거나 해외에서 유입된 먼지 탓에 계속 높을 전망이다.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로 서울 영상 2도, 춘천 - 2도, 대구 - 2도, 울산 0도로 시작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서울 영상 6도, 대전 8도, 대구 11도, 부산과 울산 14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새벽 한때 1㎝ 미만 눈 또는 1㎜ 미만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동부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는 오후에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0.1㎜(0.1㎝) 미만이다.

동해안 지방은 밤부터 약한 비가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에 5㎜ 미만 비 소식이 있다.

경북과 대구는 밤 한때 농도가 중부 서해안과 충청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조업 활동으로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또, 이뿐만이 아니다 주말부터 종일, 경기 남부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수원역과 성남 서현역 로데오거리 등 번화가는 평소 주말과 비교해 오가는 시민이 줄어 한산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화성 동탄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에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인천 월미도와 인천대공원을 찾는 발길은 평소보다 줄었고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나 해돋이 공원도 한적했다. 광주 무등산, 전남 영암 월출산,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충북 청주 청남대, 속리산·월악산 등에도 마스크로 무장한 등산객이나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지만 평소 휴일보다는 줄었다.

종일 뿌연 하늘의 서울 모습 ⓒ뉴스프리존

기상청은 무엇보다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되도록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다며, 당분간 포근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 많겠으며 오는 13(금요일)과 14일(토요일)에는 전국에 미세먼지와 건조함을 해소해줄 단비가 한차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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