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 25일 구내 용선운반차(TLC, Torpedo Car)와 기관차의 무탈선 운행 1,500일 신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 등이 철도차량 무탈선 운행 1500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와 관계자 등이 철도차량 무탈선 운행 1500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행사에는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 김희봉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장을 비롯한 생산기술부 직원 및 운송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2018년부터 유지해온 무탈선 운행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조업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제철소의 심장인 용광로에서 생산된 용선(쇳물)은 용선운반차에 담겨 철로를 따라 제강공장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용선을 실은 용선운반차가 탈선하게 되면 공급에 차질이 생겨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조강생산량 감소와 탈선 복구에 따른 비용손실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직책자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합심해△QSS 개선활동 △설비 개선 활동 등을 펼쳐왔다.
 
기온 변화시 문제가 됐던 선로전환기를 전자식으로 교체했으며 고하중 차량운행에 따른 선로 변형을 방지하고 체결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로 목침목 재질과 체결구 형상을 개선했다.

특히,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물적요인 뿐 아니라 인적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최소화에도 힘써 눈길을 끌었다. 

철도 차량 영상기록 장치를 도입하고 니어미스를 철저히 분석해 사고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열연발전 전조등을 용선운반차에 설치해 야간 운행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제품 테스트·포장라인 전면 자동화 △세이프티 볼 개발 △스틸밴스 성형장치 개발 △안전다짐 행사 개최 등 안전한 작업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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