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손재호 기자= 경남 거창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없는 건강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 ‘2023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2015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최초 발생 이후 총 27본의 감염목이 발생했는데, 이는 경남도에서 발생량이 적은 편에 속한다.

거창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시행 모습.(사진=거창군)
거창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시행 모습.(사진=거창군)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산 2억2000여만원을 투자해 피해목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회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올해 방제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 시기 이전인 오는 3월말 전까지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등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그 후 발생되는 추가적인 고사목에 대해서는 10월부터 실시하는 하반기 방제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지 주변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의 고사목 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이 있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군청 산림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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