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 자산대비 불일치 비율 86%로 광역시도 중 1위...효율적 공유재산 관리 촉구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도 공유재산의 자산대비 불일치 비율이 전국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관리부실이라는 비판이 경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포항)은 지난 3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2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자치행정국 올해 주요업무보고에서 경북도 공유재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이칠구 운영위원장은 이날 "2021년 결산 기준 경북도의 공유재산 대장에는 공유재산이 약 3조9000억원 나와 있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지방재정365'에는 약 25조6000억원으로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대장  불일치 비율이 86%로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1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광역시·도의 경우 공유재산 현행화 등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반해 경북도는 경북도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지속적 개선 요청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이 위원장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경북도가 공유재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현행화해 즉시 의회에 보고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효율적 관리 방안 용역을 발주하는 등의 효율적이고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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