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산모에 손편지 축하

[경기=뉴스프리존]주영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일 119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한 30대 임산부에게 8일 직접 손 편지를 써 출산을 축하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 48분께 평택시 포승읍 한 아파트에서 30대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해 진통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급히 현장에 도착한 송탄소방서 구급대 김지은 소방장, 정택수 소방교는 임산부를 구급차에 싣고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하던 중 아이가 태어날 징후가 보이자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시도했고,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산모는 무사히 출산해 병원으로 인계됐다. 

8일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경기도 관계자와 당일 임산부의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을 비롯한 송탄소방서 직원들은 산모를 격려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건강한 출산, 여섯 번째의 큰 기쁨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라고 직접 쓴 손편지를 보내와 축하했고, 송탄소방서는 기저귀와 배냇저고리, 미역 등 출산선물을 산모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