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이동노동자 쉼터’ 활용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편의점) 조성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은 이동노동자의 휴식공간 부재에 따른 대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면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쉼터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지난해 5개 편의점주의 동의를 얻어내면서 추진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편의점) 조성협약을 체결한 후 ‘이동노동자 쉼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
박종우 거제시장이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편의점) 조성협약을 체결한 후 ‘이동노동자 쉼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정상헌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그리고 협약에 동의한 편의점주가 참석, 편의점 쉼터 조성을 통해 이동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편의점주는 이동노동자 휴식을 위한 편의점 공간을 제공하고 쉼터 조성과 운영에 협력하며,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쉼터 운영을 지원하고 이동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무더위나 한파 등 날씨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최대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되도록 협약 참여자들과 계속 협의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편의점 쉼터를 시범 운영하면서 이동노동자의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쉼터로써 정착 여부 등을 파악해 여러모로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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